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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서울 동부

황하, 중국 정통 느낌의 중국음식 회기역 맛집

by 스티디 2018. 9. 14.

수업이 끝나고 동기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회기역 근처에 있는 황하에 갔습니다. 사실 서울삼육병원 쪽에 있는 경발원에 가려했는데 문이 닫아서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여기로 왔습니다.

황하 내부의 인테리어에서 중국요리 맛집 스멜이 나지 않나요? 벽에 걸려 있는 그림과 화병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히 대만의 지우펀의 홍등가를 떠올리게 하는 조명입니다.


황하에서는 63빌딩 중식당 출신의 조리사가 요리하고, 통마늘, 다진마늘, 다진파를 다량으로 넣어 만든 순야채기름으로 요리한다네요.


63빌딩 백리향 출신 조리장의 요리라니 대가 됩니다. 짜장면이 4,000원이고, 새우볶음밥과 짬뽕은 6,000원이에요. 가격은 적정한 듯합니다.


요리부 메뉴입니다. 산동탕수육, 홍콩탕수육, 깐풍육, 칠리새우, 깐풍새우, 유산슬, 고추잡채 ,잡채가 있습니다.


3명이서 왔는데도 양파와 단무지를 듬뿍 주셨네요.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양은 다소 작아보이기는 합니다. 큰다닥냉이로 플레이팅 한 것이 독특하네요.


짜장면을 슥슥 비벼서 한번 맛을 보았습니다.


흐엇!!!!!!!!!!!

이것은!!!!!!!!!!!!!!!!


중국의 향이 물씬 나는 맛이여서 여러번 맛을 봤습니다. 일반 짜장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중국 스타일의 맛이 나는 거예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짜장소스에 두반장을 넣은 것 같아요!! 두반장은 마파두부 만들 때 사용하는 중국식 된장입니다. 그 두반장의 향이 이 짜장면에서 나는 것이었습니다.


짜장면 정말 극찬합니다. 정말루 ㅎㅎㅎ 향신료의 맛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별로 마음에 안들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딱 제 스타일의 짜장면이었습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긴 군만두입니다. 요새 탕수육 시키면 군만두를 주는 곳이 별로 없던데 황하에서는 군만두도 주네요. 항상 먹어도 먹어도 배고픈 시립대생 및 경희대생에게는 한줄기의 희망과 같은 팩트입니다.


탕수육은 평범했습니다. 여타 중국집과 다를게 없는 맛이었습니다. 소스가 다소 부족했다는게 유일한 흠이네요. 나쁘지 않았습니다.


황하의 짜장면... 정말 백번 추천드립니다. 경희대나 시립대에서 가까우니 시간이 되시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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